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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턴십 4개월차 (22/09/16)
[22년 09월 16일 금요일]진짜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실감난다. 한국에 있었을 때 도쿄올림픽 정도 봤었던게 기억이 난다. 나는 대구에서 혼자 살아서 TV도 일부러 설치안하고 그때 리얼스톤이랑 같이 매일 공부할 시즌이어서 웨비쌤이 보내준 배구..?영상만 잠깐보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 올림픽도 잘안챙겨보던 내가 아디다스 스포츠 관련일에 종사하면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되었다. 자는시간, 먹는시간 다합쳐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는, 정말 살아가면서 내 자신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지금은 잠깐 일하는 인턴이지만 평생 나중에 내가 가질 직업은 스스로 얼마나 더 향상하고 꾸준히 하고 좋아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것 같다. 어차피 어떤 일을 하던 평생 해야한다면 기왕이면 재밌으면 좋으니까. 그런데 아쉬운건 우리나라도 올림픽에 출전하는데 우리나라 제품만 없다는 것이다. 가장 큰 아디다스 매장에… 속상했지만.. 이번 구도를 보니까 너무 쟁쟁한 나라들이 많아서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문화는 정말 많이 유명해지고 있지만 축구는 한국보다 뛰어난 나라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번 월드컵을 외국에서 보게될 줄이야. 월드컵때 출근을 할지, 다른 직원들과 같이 휴무에 맥주한잔하며 축구를 보게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가 잘해서 이겼으면 좋겠다. 11월 20일이면… 벌써 내가 일한지 반 년 정도 지나게 되는 것이다. 시간이 참 빨리 흐르는 것 같다. 음 그리고 축구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시민들을 밖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싱가포르 사람들은 축구에 더 많이 열광적인 것 같다. 아 참 그런데 일본 유니폼은 우리 매장에 있다 그것도 엄청 많이, 하하 사실 돌아다니면서 일본 음식이나 일본 상점들을 아주많이 봤다. 아무리 k컬쳐가 급상승 중이라고 해도 일본이 하나하나 쌓아온 시장점유율, 마케팅 부분에선 일본을 못따라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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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턴십 4개월차 (22/09/18)
[22년 09월 18일 일요일] 저번에 적었듯이 10월부터 아마 모든 직원들의 일하는 층이 바뀔 것 같다. 옆 사진은 어제 아침부터 브라피팅과 언더웨어에 대해서 L2직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들으면서 트레이닝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그동안 나는 아디다스에서 운동복을 사본 적이 없고 항상 그냥 일반 언더웨어만 입어서 역시 설명만 들어서는 감이 잘안왔다. 어떤 제품이 어떤 운동을 할 때 적합하고 유용한 지 머리로만 외우려니까 힘들었다. 내가 운동을 더 좋아하고 취미인 사람이었으면 자연스럽게 이미 알게되었을텐데 싶었다. 그래서 10월을 위해 여성제품들과 오리지널 어패럴 분야에 대해서 ATTICUS를 이용하여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도 설명도 모두 영어로 되어있어서 이해가 잘안되는 부분은 번역기와 자막을 켜가면서 여러 번 들었다. 그냥 들을 때는 이해가 잘되지만 이해 만해서 되는게 아니라 나는 그걸 고객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구매까지 이끌어야하기 때문에 내가 말할 수 있는 간단한 문장으로 고치고 반복해서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L2직원들과는 처음 같이 일해보는데 또 큰 피해없이 같이 잘해나갔으면 좋겠다. L2직원들을 요즘만나면 와우 나이제 곧 한국인 친구랑 같이 일해보는거야?신기하다 처음이야! 이러면서 말을 걸곤한다. 실망시키지 않고 열심히 배우고 익히고 따라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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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턴십 3개월 차 (22/11/07)
[22년 11월 7일 월요일] 오늘 아침 학교 가는 길에 주변 풍경이 정말 예뻤다. 눈이 내린 이후로 산에 눈이 쌓인 것이 그림 같았다. 오늘 학교에서는 이번 달 내내 준비할 팀프로젝트의 팀을 뽑았다. 4주 정도 준비하는 프로젝트였다. 아직 초반이라 어수선하고 나 또한 이 프로젝트를 이해할 시간이 필요한 날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홈메이트인 니나가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날이었다. 니나의 학교는 내 학교 근처에 있고 또 오늘 마치는 시간이 같아, 만나서 놀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는 증기 시계 앞에서 만났다. 이번에는 나의 클래스 메이트와 니나의 클래스메이트도 함께 만났다. 그리고 우리는 근처에 있는 파스타 집에 갔다. 이번에 온 횟수까지 합치면 한 4번 정도 온 식당이었다. 여기는 식전 빵과 수프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와 정말 좋다. 그래서 이곳에 자주 온 것 같다. 맛있게 파스타를 먹고 식당에서 나와 근처 쇼핑 몰을 둘러보았다. 겨울 옷을 사기 위해서 였다. 특히 나는 추위를 잘 타서 한국에서부터 겨울 옷을 많이 챙겨왔는데도 추웠다. 그리고 특히 장갑을 챙겨오지 않아서 사야겠다고 다짐했다. 비가 오지 않는 날은 어찌어찌 버틸 수 있지만 비가 오는 날은 우산을 잡는 손이 얼어버릴 듯 따가웠다. 나는 장갑을 열심히 찾아다녔다. 하지만 생각보다 내가 찾는 종류의 장갑이 흔치 않았다. 이곳에서는 엄지 손가락만 따로 떨어져 있고 나머지는 다 붙어있는 장갑(무엇이라고 말하는 지 잊어버렸다) 뿐이었다. 내가 찾는 장갑은 손가락이 다 분리 되어있는 장갑이어서 나중에 메트로타운에 가게 된다면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밖으로 나오니 벌써 해가 저물어 어둑어둑했다. 나는 친구들과 인사를 하고 니나와 집에 들어갔다. 집에 가면서 시간을 확인했는데 아직 7시도 되지 않아 서로 놀랐다. 이제 겨울이 오는 것이 확연히 느껴졌다. 아, 그리고 오늘이 써머 타임이 끝난 첫 번째 날이었다. 그래서 날이 더 빠르게 저무는 듯이 느껴 졌는 지도 모르겠다. 이제 한국과의 시차는 17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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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턴십 2개월 차 (22/11/03)
[22년 11월 3일 목요일] 오늘은 Ken이 11개월의 벤쿠버 여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사실 Ken은 나보다는 Sherin과 더 친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나는 그를 배웅 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러나 Sherin이 그를 배웅하러 YVR에 갈 것이라는 것을 듣고 나도 같이 가고 싶어졌다. Raghav가 차를 태워줘서 우리 네 명은 함께 차를 타고 YVR에 갔다. 공항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Raghav와 Ken은 서로 함께 했던 추억들을 얘기하며 서로가 많이 보고싶을 것이라고 얘기를 나누었다. 사실 우리 네명이서 놀았던 시간은 절대적으로 많지는 않았지만 나는 네 명이서 놀고 얘기하고 웃고 떠드는 시간을 사랑했던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넷이서 다시 만날 수 있는 시간은 아마 오지 않을 것이라는 게 직감적으로 느껴져서 더 슬펐던 것 같다. 떠나는 사람은 내가 아닌 Ken인데 나도 많이 울적해졌다. Ken의 모습에서 나의 미래가 보였던 것 같기도 했다. 이제 나도 약 3개월이 지나면 정든 벤쿠버를 떠나게 된다. 떠날 때 나는 후회와 미련을 느낄 것인지, 후련함을 느낄 것인지 아직은 잘 가늠이 되지 않는다. Ken은 뭔가 후련해보이는 것 같았다. 그는 여기서 일도 열심히 하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여행도 많이 다녔다. 그는 벤쿠버에서의 여정을 잘 마친 것 같다. 내가 꿈꿨던, 이루고 싶어했던 벤쿠버의 삶은 켄의 삶 같은 모습이었던 것 같다. 우리는 템플턴 역에서 내려서 캐나다 라인을 타고 YVR까지 갔다. 눈 앞에 YVR이 보이니 반갑고 들뜨고 그랬다. 공항만 보면 그저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YVR 게이트 앞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픽업차량을 기다렸던 게 불과 두 달 전이라니. 두 달 전의 나는 설렘과 기대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면 이제는 나 스스로 벤쿠버에 조금 닮았음 을 느낀다. (나쁜 의미는 아니고 처음에는 설렘이었다면 이제는 익숙함에서 오는 편안함인 것 같다.) Ken이 짐을 붙이기 전 우리는 테이블에 앉아 약 4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처음 Meetup에서 만난 순간부터 함께 했던 얘기들을 나누었다. 사실 우리 넷이 모이면 빠지지 않는 주제이기도 하고 이미 몇 번이나 나눈 이야기지만, 항상 할 때마다 재밌는 것 같다. Ken과 마지막 포옹을 나누고 공항을 빠져나왔다. 나는 공항이 이렇게 슬픈 곳이라는 걸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나에게 공항은 항상 설렘으로 가득 차고 나에게 또 다른 기회와 경험들을 마구마구 가져다주는 곳이었다. 원래 여행은 떠나기 전 공항에서 가장 설레고 재밌는 것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건 내가 언제나 떠나는 쪽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Ken은 내 선생님, 남자친구, 멘토 그 무엇도 아니었고 그가 간다고 해서 내 일상은 크게 달라질 것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떠나고 배웅을 한 이후 나는 벤쿠버에 남겨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 때의 YVR은 나에게 쓸쓸하고 슬픈 곳이었다. 나는 공항이 그렇게 슬프고 공허한 곳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나도 이렇게 슬프고 느껴지는 게 많은데, 나보다 그와 더 친했던 Sherin, Raghav는 얼마나 큰 감정을 느꼈을 지 가늠조차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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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턴십 2개월 차 (22/11/01)
[22년 11월 1일 화요일] 오늘은 오전 수업 끝내고 집에 돌아와서 7시 반 Meetup 스케줄 전까지 쉬었다. 요즘 계속 약속들을 달리고 사람 만나고 하느라 쉴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사실 요즘 나에게 필요한 것은 쉴 시간이 아니라 혼자 있을 시간, 혼자서 무언가를 시도해보는 시간인 것 같다. 학교에서도 계속 classmate들을 만나고 방과 후에는 항상 어딘가를 나가서 놀거나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을 또 계속 만나고 했더니 나 혼자서 깊이 나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많이 없음을 느낀다. 당장 내일 데보라 선생님과 상담을 잡아놨는데 나는 아직 대한항공을 갈 지 HR 부서를 갈 지 깊이 고민해보지도 못했다. Danny 원장님께서는 다음 미팅 때 당장 objective를 정할 필요는 없다고 하셨지만 대한항공과 HR 부서 둘 다 너무 좋은 곳이기에 누군가 채 갈까봐 마음이 조급해졌다. 7시 반 즈음 Main St.에 있는 London Pub에 도착했는데 날씨가 을씨년스러워서 그랬는지, 할로윈 바로 다음 날이라 그랬는지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2주 전 Metup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차이가 났다. 내 또래들도 없어 보이고 재밌어 보이지가 않아서 그냥 그대로 발걸음을 돌렸다. 날씨도 많이 추워지고 해서 이럴 거면 그냥 집에서 쉬면서 생각이나 더 할 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 Sherin이 이대로 집에 들어가기 아쉽다면서 Stadium이나 한 번 보고 가자고 했다. 솔직히 이 때는 바로 집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Stadium 가까이 와 보니 보랏빛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게 너무 예뻤다. 나는 밖에 나갈 때는 안경을 잘 끼지 않는데 풍경을 놓치기 싫어서 안경을 꼈다 ㅎㅎ 여러 색깔로 빛나는 스타디움도 야경도 너무 예뻤다. Meetup을 가기 전 Joy쌤께 답장을 받을 수 있었다. Joy선생님께서는 나의 커리어와 함께 영어를 늘리는 것을 최우선시로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대한항공을 선택한다면 local part time job을 구해서라도 영어적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 게다가 법이 바뀌어서 이제 나도 full time 근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나에게는 시급도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local job, 완벽한 영어적 환경에서 일하는 기회를 잡는 것을 우선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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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턴십 2개월 차 (22/10/25)
[22년 10월 25일 화요일] 오늘은 오전에는 코로나 19펜데믹상황에서 많이 활용되었던 Zoom/ Skype 등의 화상회의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배웠고, 이에 관련된 롤플레이를 해 보았습니다. 저희들이 정규과정을 해 보면서 느꼈던 화상회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많이 나왔고, 실제로 제가 겪어본 상황들도 많이 있었기에 공감이 많이 되었던 주제 이기도 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어제에 이어 추가적은 프레젠테이션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이때, 룰루레몬이라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마케팅 전략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3가지를 피하는 전략인데, “적들이 원하는 시간에 싸우지 않는다.”/ “적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싸우지 않는다.” “적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싸우지 않는다.” 라는 실제 전투 전략에서 활용되었던 전략을 사용함으로써, 매우 거대한 경쟁 기업인 나이키와 아디다스와의 경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룰루 레몬이란 브랜드가 어떤 전략을 썼는지, 또한 그 결과가 어떤 양상을 나타내었는지 등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게 되어 정말 유익하고 도움이 많이 되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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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턴십 2개월 차 (22/10/24)
[22년 10월 24일 월요일] 오늘은 GBC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현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 벤쿠버 내 최근 이슈에 대해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프로젝트인데, 이 프로젝트는 이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현재 대구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조사를 해 보았는데, 현재 대구에서는 이월드에서 새로운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는 것과 대구내 기업들이 대부분 재정상태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11월 2일 (수요일)에 발표할 예정인 조별 과제를 시작하였습니다. 저희 조는 캐나다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룰루레몬”이란 요가복 브랜드의 현 상황에 대해서 조사하기로 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제가 잘 들어보지 못했던 브랜드라 처음에는 굉장히 생소하였으나, 조사를 해 보다 보니 그들의 흥미로운 최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룰루레몬 스튜디오”라는 것인데, 이는 집에서 홈 트레이닝을 할 수 있도록 보조해 주는 기계였습니다. 저희 조는 이를 활용해 조금 더 퀄리티 높은 프레젠테이션을 준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보기로 하고, 오늘 귀가를 하고 나서는 추가 리서치를 진행한 후,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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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턴십 2개월 차 (22/10/23)
[22년 10월 23일 일요일]오늘은 밴쿠버 패션 위크의 마지막 봉사 날 이었습니다.오늘 역시 오전에는 키즈 모델의 런 웨이가 있었고, 오후부터 성인 모델의 런 웨이가 있었습니다.가장 먼저 모델들이 머리 스타일링을 하는 헤어 룸을 정리 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오늘도 주방에서 샌드위치를 만드는 업무부터 시작하여, 일반 고객들이 머무르는 2층에서 고객들이 의자를 가져오지 않도록 하는 업무를 하였습니다. 이후에는 런웨이 가 끝났기에 모델들이 대기하는 대기실의 의자들과 복도의 의자들을 정리 하였습니다. 이렇게 밴쿠버 패션 위크에서의 봉사활동은 모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Meet up도 나가보고, 봉사활동을 해보았지만, 실질적으로 저의 전공인 패션 마케팅과 관련된 활동을 해 보았던 것은 이번 주 주말이 최초였습니다. 이 3일간의 런웨이 보조 역할을 해 보면서 실제 바이어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그들이 하는 대화들을 들어보면서 정말 부자인 사람들은 어떤 대화를 하는지도 들어 볼 수 있었고, 실제 패션업계 종사자 들을 만나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또한, 다양한 셀럽들이 방문하는 패션위크인 만큼,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 모습들을 볼 수 있었기에 새로운 시야를 깨우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실제로 업무를 하면서 영어를 써야 하는 상황에서, 생각보다 그들이 말하는 바를 이해를 못하는 경우와 제가 원하는 바를 잘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느껴보면서 영어는 계속 꾸준하게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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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턴십 2개월 차 (22/10/29)
[22년 10월 29일 토요일] 오늘은 막간을 이용하여 Meet up에 나갔습니다. 오늘은 오후에 다운타운을 걸어 다니며 대화를 하다가 카페에 들러 대화를 하고, 이후에는 맥주집에서 맥주도 마시는 Meet up 이었습니다. 한가지 특이했던 것은, 곧 할로윈이 다가오는지라 코스튬을 착용하는 재미난 룰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조금은 할로윈 느낌을 내보고자 약간의 분장을 해 보았습니다. 오늘 Meet up에서는 이란에서 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일본에서 온 사람, 그리고 홍콩에서 온 사람들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Meet up에서 만난 사람들 사이에서는 할로윈 코스튬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만큼 대화 주제도 많이 나와서 더 많은 대화를 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늘 처음으로 Ginger Beer를 마셨습니다. 생각 보다 맛도 굉장히 달달하고 나쁘지 않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갈때 쯤이 되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면서 날이 조금 추워졌는데, 이때 날이 조금 추워졌습니다. 혹여나, 감기가 걸리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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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턴십 2개월 차 (22/10/26)
[22년 10월 26일 수요일] 오늘은 Mock Interview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오늘 Mock Interview는 실제 면접을 한다는 느낌으로 1:1 면접을 진행하는 것 이었습니다. 기존에 연습하였던 답변 및 밴쿠버 패션 위크에서 느꼈던 점들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답변해 보면서 실전 면접 연습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1:1로 카메라를 앞에 두고 면접을 진행하다 보니 긴장한 티도 많이 났고 연습했던 것 만큼의 퀄리티로 대답을 하진 못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저의 경험들을 미리 구체화하고 고민해 보았던 덕에 긴장을 하였음에도 보다 정리된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Mock 인터뷰를 하면서 느꼈던 아쉬운 점에 대하여 조금 더 연습해 보고, 실전 인터뷰에서는 보다 나은 퀄리티의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 연습해 보아야겠습니다. 인터뷰를 마친 이후에는 빛나와 함께 테리쌤이 추천해 주신 잡페어에 다녀왔습니다. 해당 잡 페어는 벤쿠버 내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소통을 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얻어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코스트코와 텔루스, 에어캐나다와 같이 매우 유명한 기업 관계자 들도 많나 볼 수 있었는데, 대부분 “Sales” 파트의 직종을 많이 찾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신규 채용 보다는 해당 파트에 경력이 있는 사람들을 많이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의 직종과 관련된 Marketing 파트에 대한 정보는 많이 얻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억양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해 볼 수 있는 좋은 장소였고, 많은 자극을 받았던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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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턴십 5개월 차 (22/07/20)
[22년 07월 20일 수요일] 오늘은 어제 하던 인벨롭핑 마무리하고 클라인트들 컨택하는 방법이랑 리시트 오거나이즈 하는 법을 배웠다. 다음주에는 리시트 오가나이즈 한거 시스템에 넣는 거 가르쳐 준다고 했다. 어카운팅도 배운게 이렇게 도움이 되다니 정말 일도 하고 싶은 거만 하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게 흔하지 않은 기회인데 너무 행복하다. 리치몬드 오피스에서 일하고 있으니까 담당 브로커가 칼리그랑 디벨롭핑 미팅하러 잠깐 들렀다. 옆에서 들으니까 엄청 전문적이고 부동산만 하는게 아니라 파이낸스까지 같이 하는게 너무 멋잇어 보였다. 물론 어렵기도 하고 생각만큼 화려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인 것 만은 확실해 졌다. 오늘은 리치몬드 오피스 대표랑 어시스턴트가 브로커리지 오픈 한다고 리스팅 한 하우스에 다녀온 다음에 디벨롭핑 파트에 들어가는 하우스들 랜드로드랑 컨택 하러 다녀왔다. 옆에서 전화하는 것도 듣고 리스팅 네트워크도 보면서 너무 좋았다. 리스팅이 업데이트 될 때마다 바로바로 네트워크에 올라오는게 너무 신기했다. 나도 공부 할 때나 그런가 보다, 그런게 있나 보다 했는데 옆에서 보니까. 너무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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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턴십 5개월 차 (22/07/19)
[22년 07월 19일 화요일] 오늘은 출근해서 어사인먼트 하고 있는데 오토 프랍 크레딧을 다 써서 더이상 데이터를 로딩할 수 없어서 브로커 한테 메일을 했더니 그러면 출장을 가라고 했다. 자기 칼리그 한테 전화 해 놓을테니까 거기 오피스 가서 도와주면 된다고 했다. 거기 가서는 마케팅 업무를 한다고 했다. 회사가 가정집에 있어서 놀랐다. 사람들은 너무 좋고 친절해서 일하기는 쉬웠다. 인벨롭핑이랑 스테이플링 하는게 오늘의 일이였다. 내가 캘리포니아 리얼터가 되고 싶다니까 담당 브로커 칼리그 어시스턴트가 벤쿠버 에이전트 라이선스를 공부하고 있다고 같이 잘해보자고 했다. 공부도 똑같이 하고 서로 일하는 목적도 똑같아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일을 하면 할 수록 리얼터로서 커리어를 만들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가슴이 뛴다는게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