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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프로그램

[미국] 인턴십 1개월차 (22/01/08)

관리자   /   2023-02-02

[22018일 토요일]

<방 보러 가기>

-낯선 미국의 건축

현재 임시 숙소에 살고 있기 때문에 다음주 중으로 새로운 방을 렌트하여야 합니다. 라디오 코리아를 이용하여 치노 부근에 방 2개를 렌트할 수 있다는 공지를 받고, 회사 선배 차를 이용하여 방을 보러 갔습니다.

 

치노를 처음 가봤는데, 랜초쿠카몽가와 전혀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훨씬 더 시골동네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국은 면적이 한국의 2배 이상 되다 보니, 주거 형태가 주택이 많았으며, 상가들 또한 길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 곳에 밀집 되어져 있습니다. 주차 비 또한 받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땅의 면적이 다름으로써 파생되는 차이점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놀라웠습니다. 건물들 또한 휴양지나 리조트와 같은 모양이 많았으며, 주변에 야자수들이 줄지어져 있습니다.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한번씩 선배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갈 때마다 간판을 보고 따라 읽는 습관이 있는데, 대문자라서 가끔씩 읽기 힘들 때도 종종 있습니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간판 폰트와 디자인이 신기합니다.

집에 도착했을 때, 주인과 만나보면서 렌트비용부터 주방기구, 세탁기, 냉장고 사용 여부, 그리고 가구의 유무를 점검해가면서 우정이와 상의를 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주인 분께서 주방기구 사용을 원하지 않아 일단 보류하는 것으로 결정 났습니다.



< DMV 조사 + 선배 차로 운전연습 하기 >

-낯선 미국의 도로 규칙

한국에서 국제 운전 면허증을 발급 받았으나, CA주에서는 10일 동안만 합법적으로 유효하고, 그 이후에는 따로 DMV(=Department of Motor Vehicles)로부터 driver license를 획득해야만 합니다.

그리하여 아침에 Klatch café에 가서 license를 따기 위한 절차를 사전에 조사하고 엑셀에다가 정리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회사 선배 인턴의 도움으로 운전연습을 했습니다. 아직 차를 사지 않았기에 선배 차를 이용하였으며, 회사주변과 헤리티지 공원에서 평행/전면 주차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많이 미숙하기에 더 연습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또한 도로 위에서 차선이나 신호 혹은 간판을 보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모든 교통 간판들이 영어로 적혀져 있었지만, 쉬운 단어였기에 금방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국은 특이하게 stop sign이 굉장히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간판입니다. 직진을 하다가 갑자기 다른 차선이 등장할 때마다 stop sign이 존재하는데, 거기서는 일단 무조건 차를 2~3초 정도 멈춥니다. 그 이후에 지나가야 합니다. 또한 신기하게 4차선에서 신호등이 없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그때에는 서로 눈치를 보면서 선착순으로 갑니다. 가로차선 -> 세로차선 -> 가로차선 -> 세로차선 -> ….이렇게 번갈아 이동을 합니다. 한국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낯선 상황인데, 돌이켜 생각해 보니깐 이러한 것들이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인도에 사람이 많이 없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밖에 나가면 사람들을 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그 말인 즉 슨 대부분 차를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계속해서 회사선배 차를 이용하거나 driver license 공부를 하면서 미국 운전 규칙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Haven City Market에서 저녁 식사 with 선도선배, 우정 >

-맥주 냄새가 느껴지는 자유로운 가수와의 만남

운전연습을 도와준 선도선배에게 감사의 인사로 우정이와 함께 Haven City Market에서 저녁을 같이 먹었습니다. Market 안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사서 먹었는데, 저의 경우 adobo를 먹었습니다. 예전에 필리핀 친구가 소개시켜 준 음식으로 맛이 너무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adobo가 무엇인지 좀 더 알아보고 싶어 구글 검색을 해보니 immersion Spanish food이며, pork with soy souce로 만들어진 음식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짜고, 고수향이 약간씩 나서제 스타일은 아니였지만, adobo의 맛을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이후에는 market에서 음악 버스킹 공연을 들었습니다. 음악이 나오면 저도 모르게 리듬을 타고 자유로운 영혼이 된 듯한 느낌이 항상 드는데오늘 역시 음악에 취하고, 주변 미국 market 분위기에 취하고, 마지막으로 주변 사람들에 취했습니다. 한 곡이 끝날 때마다 크게 리엑션을 하는 것에 전혀 부끄럽지 않았으며, 박수를 크게 치고, 영어로 So great라고 크게 말했습니다. 가끔씩 가수 분께서 제가 앉은 곳으로 눈길을 줄 때마다 더욱 크게 반응을 했습니다. 마치고 나서, 팁을 주고, 사진을 함께 찍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자 맥주 냄새가 살짝 느껴졌는데, 그것 마져도 멋있었습니다. 자신의 일을 너무도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 가수 분의 얼굴이 여전히 제 기억 속에 생생합니다.

 

썸네일 pedestrians-g6f861a9dd_1280.jpg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