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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턴십 2개월차 (19/04/22)

관리자   /   2023-02-02

[190422일 월요일]

오늘은 다시 편한 아침이 끝나는 날이다… supervisor언니가 night shift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그 덕에 아침부터 할 일이 다시 고스란히 나에게 돌아오게 되었다. 도착해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프론트에 나오자마자 정말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 방 키를 머물고 있는 guest가 다 check-out을 하기 전에 오늘 check-in을 하는 방 키를 만들면 error가 발생한다. 그런데 아침에 일을 배우는 아주머니가 이미 방 키를 만들고 있어서 중단시키고 그 사이에 돈 확인을 하고 로그인을 하고 check-out을 한다고 정신이 없었다. 그러는 와중에 아주머니는 그냥 옆에서 감시하는 마냥 지켜보고만 있었다. 정말 부담스럽고 정신이 없었다


아침에 하는 일을 수습하고 도중에 또 check-out 시간이 되어서 전화를 하는데 사람들이 전화를 받지 않고 check-out을 하지도 않았다. 이제 4주가 되어간다고 아침 shift로 같이 일하는 sales 담당분은 나에게 프론트를 맡기고 본인일을 하러 가서 프론트에 혼자 남아있어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일단 하던 일을 하고 다음 사람이 오면 올라가야겠다고 생각해서 계속 밀린 일처리를 했다. 그러다가 점심시간이 될 때쯤 sales가 돌아오자마자 나는 check-out이 안된 방을 찾아갔다. 노크를 해도 대답이 없어 들어가보니 모두 다 check-out이 되어있었다. 아주머니가 check-out을 하고서는 시스템을 바꾸지 않았던 것이었다. 다시 내려와서 밀린 일을 마저 하는데 결국 끝내지 못해서 다음 타임 언니가 대신 일처리를 했다


2시간 반이 짧다고 느낀 적은 처음이다. 그래도 소중한 점심시간에 맛있게 밥을 먹고 다시 일을 하러 들어왔다. 다행히 내가 할 일을 좀 해주어서 편하게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정신없이 오늘 오는 group 카드를 만들고 check-in하다보니 퇴근 시간에 가까워졌다. 분명 11-20시에 일하는 것은 항상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일하는 겹치는 시간이라서 편하다고 했는데 왜 이렇게 힘든 건지 진짜 너무 피곤했다. 피곤한 하루를 보상받기 위해 집에 가는 길에 버블티를 포장해서 새우고기국수를 먹었다. 오늘은 포장하지 않고 밖에서 먹었다. 포장하는 것 보다 양도 많고 더 맛있게 느껴져서 기분 좋게 집에 돌아왔다.

 

썸네일 singapore-g4bf1bdf89_1280.jpg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