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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턴십 2개월차 (19/04/25)

관리자   /   2023-02-02

[190425일 목요일]

드디어 기다리던 OFF날이다. 몰랐는데 8일을 근무하다가 쉬니깐 정말 온 몸이 피곤했다. 그래도 오늘은 MOM등록이랑 은행을 가기로 재단과 약속한 날이어서 피곤하지만 일찍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했다. 이것저것 챙길 물건들이 있어서 챙기다 보니 생각한 시간보다 몇 분 늦게 출발했다. 그래도 나가기 전 미리 버스 시간을 체크하고 나갔는데 버스가 생각보다 빨리 출발해서 눈 앞에서 버스를 놓치고 말았다. 이러다가는 약속 시간보다 늦게 재단에 도착할 것 같아서 MRT를 타러 갔다. MRT역에 가자 바로 지하철이 와서 빨리 갈 수 있었다. 문제는 환승이다. 환승을 하려고 갔는데 어디로 가야되는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갈림길인데 목적지가 둘 다 같았다. 뭔가 다른 부분이 있었지만 어플에는 그것까지 설명을 해 주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갈팡지팡하고 있었다


그러자 한 아저씨가 다가와서 길 안내를 해주셨다. 마침 아저씨도 같은 방향이어서 내가 지하철을 탈 수 있도록 안내해주셨다. 그 덕에 무사히 지하철을 탈 수 있었다. 겨우겨우 약속시간에 맞춰 재단에 도착했다. 늦지 말라는 당부에 열심히 달려왔는데 재단에 도착해서 나는 또 기다렸다. 기다리다가 드디어 출발했다. 먼저 간 곳은 MOM이다. 가니 정말 사람이 많이 있었다. 가서 약속시간이 1010분이라서 또 기다렸다. 그래도 20-30분정도만 기다리면 되었다. 1010분이 되어가자 드디어 MOM에 들어갈 수 있었다. 가서 내가 특별히 할 일없이 알아서 해주었다. 서류 확인을 하고 사진을 찍으러 가는데 여권을 확인하시는 할아버지가 대한민국이라고 되어있는 내 여권을 보고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해주셨다. 왠지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내 순서가 되어 정보를 등록하고 사진을 찍는데 사진을 찍을 준비를 하는 동시에 찍혔다. 찍힌 내 사진을 확인하니 여권사진보다 더 참담하게 나왔다뭐라 말하기도 민망해서 그냥 하라는 것만 하고 나왔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은행이다. 은행도 평일이고 거기다 11시가 조금 넘는 시간인데 정말 사람이 많았다. 재단 분과 은행에 갔는데 번호표가 이미 끝났다는 천청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재단 분과 아는 은행 직원과 연락도 해보았지만 일을 해결하지 못해서 결국 다음 주에 카드를 만들기로 했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해서 오늘 이후 계획과 다음 주 계획이 모두 무산되어 버렸다


어쩔 수 없이 다음 주로 약속을 잡고 재단 분이 집에 데려다주신다고 하셔서 나는 NEX몰에 내려달라고 해서 NEX몰 투어를 하기로 했다. 사람이 없이 한산한 NEX몰은 평소와 다르게 더 좋았다. 식당가도 구경하고 옷도 구경하고 언젠가 보게 될 영화관도 한번 가보았다. 그리고 NEX몰 옥상에 있는 도서관에 갔다. 도서관이 작은데 정말 잘 되어있었다. 그냥 책상과 의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쇼파도 있고 한 곳에는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가서 책을 한번 보자고 생각해서 책을 봤는데 아직 미숙한 영어실력 때문에 책을 읽어도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좀 읽다가 배가 고파서 밥을 먹으러 내려갔다. 밥을 먹고 저녁에 먹을 것까지 포장해서 가려는데 밖에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좀만 있으면 멈출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또 구격을 하고 나왔는데 여전히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우산을 쓰고 집에 돌아왔다. 돌아오니 8일 동안 근무로 인한 피로와 아침부터 여기저기 다녀서 생긴 피로가 누적되어 엄청 피곤했다


그래도 뭔가 재미있는 하루였다. 

 

썸네일 singapore-g4bf1bdf89_1280.jpg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