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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턴십 6개월차 (20/07/15)
관리자 / 2023-02-02
[20년 07월 15일 수요일]
오늘은 그동안 쌓아 놨던 박스들에 파일 리스트를 프린트해서 상자 안에 넣는 작업부터 먼저 시작했다. 그런데 내 개인 오피스에 있는 프린트기가 고장이 나서 회사 공용 프린트기를 사용해야 하는데 사용 방법을 몰라서 슈퍼바이저분께 여쭤 봤다. 처음에는 너무 바빠 보이시길래 내 일을 좀 하다가 시간을 봐서 물어봐야 지 했는데 그 순간 눈이 마주쳐서 이때다 싶어 물어봤다. 그랬더니 활짝 웃으시면서 그 얘기를 안 해줬다면서 미안하다고 하셨다. 그래서 프린트기 사용하는 방법, 비밀번호까지 알게 되었다. 사실 사용 프린트기 사용법은 알지만 비밀번호를 몰라서 여쭤 본 것도 있었다.
그렇게 예전에 정리해 놨던 것들을 프린트해서 상자에 한 부 씩 넣고 알파벳 순서대로 박스 포장을 해서 창고에 넣었다. 새삼 이때까지 정리해 놓고 만들어 놨던 자료의 리스트가 굉장히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는 마지막으로 남은 복도 쪽 캐비닛을 정리했다. 이것만 정리하면 끝이라고 생각하니 콧노래가 저절로 나왔다. 물론, 내 오피스에 쌓여 있던 자료들을 박스에 넣고 알파벳 순서대로 정리하고 리스트를 만들어서 프린트하고 하는 과정에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래도 끝이 없다고 생각했던 일에 끝이 보이는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오후에는 복도 쪽 캐비닛을 알파벳 순으로 정리하고 꺼내야 하는 자료들을 꺼내서 따로 박스에 넣어 정리를 했다. 캐비닛이 3개가 있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려서 겨우 파일들을 전부 가려 내니 퇴근 시간이 다 되어서 집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