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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턴십 3개월 차 (22/11/08)
[22년 11월 8일 화요일] 오늘 아침에 주방에 갔더니 깜짝 놀랄만한 일이 생겼다. 바로 밤 사이 눈이 내린 것이다! 홈스테이 집 주방에 큰 창문이 있어 나는 항상 이것을 통해 날씨를 확인하곤 했다. 그런데 내가 자는 사이 눈이 내렸고 심지어 이번 눈은 지붕 위에 쌓여있을 만큼 많이 내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눈을 자주 볼 기회가 없어서 항상 눈을 조금이라도 보게 되면 기분이 들뜬다. 덕분에 나는 아침부터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갈 준비를 할 수 있었다. 나는 오늘 학교 갈 준비를 빠르게 끝내고 나와 오랜만에 근처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항상 8시 5분에 집 근처까지 마을 버스 개념의 작은 버스가 지나가지만 나는 항상 15분을 더 걸어 큰 길가에 있는 버스를 탔다. 왜냐하면 아침 토스트를 만들면 항상 8시 이후에 집을 나오곤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은 8시 전에 집에 나와 마을 버스를 타고 가기로 마음 먹었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풍경이 정말 예뻐서 여러 사진을 찍고 또 오랜만에 친구들에게도 연락을 했다. 그렇게 기다리는데 이상하게도 버스가 오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구글 맵을 확인해 보니 갑자기 이 시간의 버스가 취소가 됐단다. 덕분에 여유롭게 있다가 서두르기 시작했다. 서둘러 큰 길가 정류장에 도착해 무사히 버스를 탔다. 학교 근처에는 얼음이 거의 다 녹아있어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오늘 학교에서 수업 시작 전 대화 시간을 가졌다. 영화에 관한 주제로 같은 자리에 앉아있는 조원들과 이야기를 했다. 나는 평소 영화에 대해 흥미가 있어 더 재밌게 대화할 수 있었다. 학교를 마치고 홈 맘인 리나가 준비해주신 점심을 학교에서 먹었다. 그리고 어제와 같은 증기 시계에서 니나를 만났다. 오늘은 둘이서 주변을 돌아다니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메트로타운에 들렸다가 니나가 먹고 싶어하던 마라탕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마침 어제 매트로타운에 가서 장갑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던 나 여서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매트로타운 안 월마트에서 얼마 뒤에 생일인 Essie의 선물을 샀다. 크리스마스 카운트 초콜릿 캘린더인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하나씩 꺼내 먹는 용이라고 예전에 들었다. 그래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니나와 마라탕 가게에 갔다. 식당 안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한국에서도 친구들과 마라탕을 자주 먹은 기억이 있어 이곳이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마라탕 속 재료를 고르고 기다리다가 마라탕을 먹었다. 내가 시킨 마라탕은 아예 맵지 않은 흰 국물이었다. 사실 나는 매운 맛을 즐기지 않아서 한국에서도 매번 0단계를 먹었다. 그런데 이곳 국물이 정말 정말 맛있어서 놀랐다. 마라탕 속 재료들도 신선해서 좋았다. 배가 별로 고프지 않던 상태라 다 먹을 수 있을까 했던 고민도 고민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마라탕을 다 먹고 밀크티 아이스크림을 서비스로 먹었다. 나는 이래서 이렇게 사람이 붐비는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다음에도 또 오고 싶었다. 나와 니나는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졸다가 집에 왔다. 중간에 운이 좋게 마을 버스를 타고 바로 집 근처까지 빠르게 갈 수 있었다. 오늘도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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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턴십 7개월차 (22/11/13)
[22년 11월 12일 토요일]팀 매출 6,500불 중 1,300불을 달성했습니다.아침에는 그저 바쁘지도 지루하지도 않은 시간을 보냈는데, 11% 할인을 진행하는지 자세하게 몰랐었는데 Joyce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 할인 덕분에 많은 신발을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 30% 정도 그 할인 덕분에 판매할 수 있었어요. Store가 바뀌고 있는 만큼 그만큼 매출이 올라간다는 게 체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손님들이 가게에 왔을 때 반응이 달랐습니다. Sneaker Studio 를 보았을 때, 그리고 바뀐 디스플레이를 보았을 때 좀 더 마음이 열린듯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매니저가 7시 이후에 집에 먼저 갔었는데, 매니저가 없는 동안 많은 일들이 발생했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일을 통해서 오늘과 같은 일을 해결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22년 11월 13일 일요일] 팀 매출 12,000불 중 3,100불을 달성했습니다. 오늘은 정말 정말 바쁜 하루였습니다. 아침에 직장에 도착하자마자 어제 리모델링 하시는 인부들이 물병, 물건 등을 여기저기 두어서 치워야했고, window display, Visual Display등 여러가지 것들이 이전처럼 원상태로 복구가 되지 않아서 복구를 해야만 했습니다. Men’s 는 괜찮았지만 Lady’s는 정말로 폭탄을 맞은듯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제가 할 일을 했습니다. 일단은 물건 파는 것이 첫번째라 생각이 되어서 먼저 팔고, 디스플레이를 나중에 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을 해보니 맞는 판단인 것 같아요.디스플레이에 집중하고 나중에 원상태로 복구를 했습니다. 다 끝내고 나니까 Lady’s 가 덜 끝났다는 것을 인지하였고 짬을내서 window display를 끝냈습니다. 그러고나니 12시쯤 되었고 그 때부터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더니 셔터 문을 다들 때 까지 손님이 끊임없이 몰아쳤습니다. 오늘은 일 끝나고 디스플레이를 다시 해야해서 늦게 퇴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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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턴십 7개월차 (22/11/12)
[22년 11월 12일 토요일] 팀 매출 6,500불 중 1,300불을 달성했습니다. 아침에는 그저 바쁘지도 지루하지도 않은 시간을 보냈는데, 11% 할인을 진행하는지 자세하게 몰랐었는데 Joyce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 할인 덕분에 많은 신발을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 30% 정도 그 할인 덕분에 판매할 수 있었어요. Store가 바뀌고 있는 만큼 그만큼 매출이 올라간다는 게 체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손님들이 가게에 왔을 때 반응이 달랐습니다. Sneaker Studio 를 보았을 때, 그리고 바뀐 디스플레이를 보았을 때 좀 더 마음이 열린듯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매니저가 7시 이후에 집에 먼저 갔었는데, 매니저가 없는 동안 많은 일들이 발생했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일을 통해서 오늘과 같은 일을 해결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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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턴십 7개월차 (22/11/08)
[22년 11월 08일 화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Shui Rong과 함께 Amber학교에 따라가서 데려다주고, 근처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바로 출근했습니다. 출근길이 좀 빠듯했는데 빨리 준비한 덕분에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Lady’s 리모델링을 어제 진행했었는데 모든 것이 바뀌어있었습니다. 카운터 앞에 있는 물건 가판대도 완전 바뀌어서 새로 디스플레이를 했어야해서 제가 전부 다 했습니다. 하지만 쉽지많은 않았습니다. 처음에 디스플레이 한 것을 바꾸고 바꾸고 또 바꾸고 해서 예전과 똑같이 할 수 있었습니다. 쇼 윈도우를 없애면서 거기 있던 물건들을 전부 박스 안에 넣었는데, 물건들을 카테고리 별로 정리한 것이 아닌 한꺼번에 다 쏟아부어서 정리를 할 필요가 있어서 정리하고 서빙하고 정리하고 서빙을 했습니다. 10시부터 13시까지 손님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제 동료들이 아니었다면 못해냈을것이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3시 정도에 점심식사를 했는데, 공복시간이 길어서인지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녁식사 이후 다시 Men’s로 돌아갔다가 Lady’s를 돌았습니다. 오늘은 환불 교환을 요구하시는 손님들이 많아서 다 해결하느라 시간을 보냈습니다.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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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턴십 3개월차 (22/11/21)
[22년 11월 21일 월요일] 벌써 11월도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그렇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 오늘은 캐셔 실수를 2번째로 한 날이다. 항상 변수들이 매번 존재해서 순간 당황을 하곤 했다. 그럴때마다 동료들의 도움을 구해 하나 하나 더 배워가고는 있지만 이번에 실수로 메뉴얼 하나를 잊고 말았다. 나의 든든한 멘토 중 한 명인 Maddy가 나를 도와줬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도 책임이 있다며 미안해하지말라고 다음에 실수 안하면 된다고 자기도 다 그런 시기를 겪은 적 있다며 나를 계속해서 위로해주었다. 하지만 미안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었다. 여기 있는 동료들 모두가 지금은 나보다 업무적인 능력이나 언어적 능력이 모두 뛰어나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나는 더 잘하고 싶고 잘 융화되어 더 큰 시너지를 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좌절의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 하루도 쉬운 날은 정말이지 없다. 눈 뜨고 보면 몇 일이 훅훅 지나가 있는 지금이 어쩌면 스스로 더 성장해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실패도 성공의 한 과정이니까! 지금처럼 가끔 좌절해도 Maddy의 말처럼 스스로 자책은 하지 말자. 누구나 실수는 다 하는 거니까. 다만 실수하고 좌절했던 순간들을 발판 삼아 더 좋은 사람이 되자! Thank you, ma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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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턴십 2개월차 (22/10/17)
[22년 10월 17일 월요일] 오늘은 A shift로 아침에 출근을 했습니다. 오늘따라 일찍 도착해서 빵집에 들려서 버터설탕빵을 사들고 출근을 했습니다. 달짝지근하니 너무 과하지도 않고 딱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침업무로 KPI board를 작성하는데 제 글씨가 귀엽다고 직원들이 칭찬해줬습니다ㅎㅎㅎㅎ 아침부터 너무 기분 좋은 날이었어요 그리고 오늘은 싱가폴의 휴일인 Deepavali라고 하더라고요 찾아보니 힌두교 명절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공휴일 같은 느낌으로 출근 안하고 쉬는 날이라고 했지만 저희는 예외라고 하네요. 휴일인 만큼 매장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습니다. 한적했다가 갑자기 사람들이 몰리고 또 엄청 한적했다가 하는 것을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 몰릴 때는 또 엄청 나게 갑자기 몰려서 폭풍이 휘몰아치듯 바빴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고객들이 많이 오는게 훨씬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여러 고객들에게 먼저 다가가보며 지금 진행하고 있는 행사를 소개하기도 하고 오늘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팔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제가 실수하는거나 보충이 필요한 부분은 직원분들이 가르쳐주셔서 오늘도 많이 배우고 또 경험을 쌓았습니다. 아 그리고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사실 아직 이해를 완벽하게 하지 못해서 다시 알아보고 확실하게 알아둬야겠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롤플레잉에 참여해봤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더라고요. 또 제가 잘 모르니까 그만큼 말하는게 자신감있게 나오지 않아서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말하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연습해보아야할 것 같아요. 오늘은 아침을 먹었음에도 배가 엄청 고파서 밥 종류인 돌솥비빔밥을 먹으려고 했습니다. 제가 take out해달라고 하니까 돌솥이 아니라 일반 비빔밥으로 된다고해서 알았다고 하고 먹어보았습니다. 확실히 지난번 먹었던 돌솥 비빔밥이 더 맛있긴 하더라고요. 나중에는 그냥 매장에서 돌솥 비빔밥을 먹어야겠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도 계속 일을 했고 7시에 아무런 문제 없이 퇴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직원 중 한 명인 mika의 마지막 근무날이어서 작별인사까지 하고 퇴근을 했습니다. 같이 일한 시간은 그렇게 길진 않지만 그래도 참 많이 도와주고 알려줬던 직워닝었는데 되게 아쉬웠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집으로 와서 지난번 사두었던 냉동피자랑 치킨 너겟을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피자는 사실 제가 생각했던 맛도 아니었고 뭔가 향신료맛? 같은 형용할 수 없는 맛이나서 솔직히 실망스러웠어요. 다음에는 다른 피자들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치킨 너겟은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살짝 매콤하니 아무런 소스 없이 먹어도 엄청 맛있어서 나중에 또 사먹으려고 사진 찍어놨습니다.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조금 여유로운 저녁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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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턴십 2개월차 (22/10/23)
[22년 10월 23일 일요일] 오늘은 어제보다는 사람이 많이 없었지만 주말이어서 그런지 꽤 많은 고객이 방문했던 날이었습니다. 오늘 저는 Apparel쪽에서는 별로 실적이 없었고 신발에서 조금 더 실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운 좋게도 손님들이 많아서 꽤 많은 고객을 serving하고 팔면서 정신없이 두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떤 상품을 팔던지 제일 아쉽고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지 못해 아쉬울 때가 이미 다 팔려서 그 고객이 원하는 사이즈가 없을 때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다른 사이즈는 안 맞고…. 그래서 그때가 제일 아쉬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 지점에 재고를 파악해보거나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한지 등을 알아보며 고객들에게 최대한 살 수 있는 방안을 말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료의 추천을 받아서 오늘 저녁으로는 mixed? Mix rice라고 반찬을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먹어봤는데 돼지고기로 만든 볼이 생각보다 별로였어서 다음에는 다른 메뉴로 골라서 먹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Vivocity에 푸드코트나 음식점이 있는 곳이 B2와 L3인데 오늘은 L3에 가서 먹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B2에 가서 먹어봐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동료인 keith가 초코케익을 가져와서 먹으라고 그러더라고요. 저녁 다 먹고 디저트로 먹었는데 진짜 달달하니 엄청 맛있었습니다. 당충전이 되어서 에너지가 막 충전되는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맛있게 먹고는 남은 근무시간도 파이팅했습니다. 저희 마감이 10시까진데 어떤 고객님들이 안나가고 저희가 정리해놓은거를 다 흐트러가면서 아직도 쇼핑을 하고 있는 거예요…… 힘들었어요….. 정말 집에 가는 시간도 있고 씻고 하면 벌써 새벽이니까 얼른 가고 싶은데 그래도 고객이니까 네…. 모른척하면서 계속 정리했습니다. 그래도 동료들과 함께 정리를 하니 금방 끝났던 것 같습니다. 내일 할로윈을 맞아서 고마운 동료분들에게 한국 간식을 선물로 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집에 가서 얼른 씻고 선물 포장해 봐야겠습니다. 동료들이 좋아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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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턴십 2개월차 (22/10/22)
[22년 10월 22일 토요일] 싱가폴 통장이 만들어지고 한 1~2주 전에 카드도 받았는데 이번 달 월급을 다음달에 같이 받아서 현금 입금이 필요했습니다. 여기는 한국이랑 다르게 모든 atm기기에 입금 기능이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대부분 출금만 있어서 은행을 가거나 입금 가능한 atm을 찾아보았습니다. 진짜 다행이게도 제가 이용하는 지하철 역 근처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가서 입금하려눈데 카드 비밀번호가 뭔지 모르겠는거예요. 그래서 한 번 틀렸는데 2번 틀리면 은행에 가야한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비밀번호를 은행에 가지 않고 변경하는 방법이 있나 찾아보았더니 다행히도 앱으로 변경할 수 있어서 무사히 변경하고 돈도 입금했습니다! 오늘은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그리고 오늘은 staff도 최고로 많았던 날이라서 느낌이 또 새로웠습니다. 한 시간동안 한 구역을 제가 담당했는데 그 시간대에 사람이 엄청 많아서 workie에 계속 제 zoning이 불리는 거예요. 진짜 엄청 바빴던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러 신발을 계속 try해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정신 없고 심지어 그렇게 해놓고 안사가는 사람도 있어서 힘이 좀 빠지는 날이었습니다. 그렇게 근무를 마쳤는데 오늘 몇몇 동료들이 같이 차이나타운에 가준다고 해서 같이 가서 한 음식점에서 음식들을 먹었습니다. 와 진짜진짜진짜 맛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음 저렇게 나왔는데 다들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엄청 놀랐고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한 음식에 고수가 들어있었는데 모르고 먹었다가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와 뭐랄까 벌레 맛이 나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다들 맛있었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음식들도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엄청 만족스러웠습니다! 아! 그리고 동료들이 저희 매장 직원 사진을 걸 수 있도록 이쁘게 뭘 만들더라고요. 오늘 가서 확인해보니까 제 사진도 걸려있었습니다. 다른 분들 사진까지 찍으면 좀 그럴 것 같아서 제 사진이라도 찍어봤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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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턴십 4개월차 (22/09/14)
[22년 09월 14일 수요일] 아직까지 싱가포르와서 고젝을 한번도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저분들 덕분에 한국 인지도도 높아지고 한국사람을 좋아해줘서 차별 안 당하고 무시 안당하고 나도 세일즈하기 편해졌으니 너무너무 항상 고맙다. 지금 퇴근하면서 폰으로 일지를 쓰다가 문득 고마워서 먼저 적어봤다. 보통 항상 일을 마치고 버스를 타러가면 걸어가는데 10분, 버스를 기다리는데 10분, 타고 집까지 40분.. 꽤 많은 시간을 길에서 보낸다. 그래서 보통 집갈 동안 오늘 했던 것들을 상기하면서 끄적거려놓거나 하고싶었는데 제대로 말하지 못했던 부분, 제품 설명 중 이해안되거나 고객에게 설명하다가 막혔던 부분들을 다시 번역기랑 홈페이지, ATTICUS(아디다스 제품 트레이닝 사이트)를 이용해서 찾아본다. 오늘은.. 고젝이랑 하루종일 했던 택배 박스들이 기억에 남는다. 오늘도 역시 세일즈를 할 시간이 부족했다. 여전히 내 세일즈 기록은 한 달 목표치가 100%라고하면 그 중 40%정도 밖에 채우지 못했다. 벌써 보름이 지났는데 말이다. 오늘 출근하자마자 entrance였다. 물론 세일즈를 할 수 없다. 고객이 나에게 물어도 다른 직원에게 패스, 그 다음 내 조닝은 B1, 신발을 한 시간 동안 3켤레나 팔았다! 고객이 신어보고 산다고하면 끝이아니라 멤버십 소개, 멤버십 가입하면 고객이 받는 이득을 설명하고 신발 케어, 악세서리 추가 구매 유도, 반품 환불 정책 설명, 계산까지! 이걸 한 고객 한고객 상대할 때마다 해야한다. 이걸 다 해가면서 한 시간 안에 3켤레를 팔았다..? 꽤 실적이 좋은 날인 것이다. 하하 그러나 내 다음 조닝은 break time이었고 휴식 후 바로 SFS와 POSTCO RETURN이 시작되었다. 왜냐하면 지금은 온라인에서 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서 손님들이 딜리버리 서비스를 엄청 시키고, 그만큼 반품량도 아주아주 많기때문이다. 저번에 적었듯이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오직 한 달안에 환불만 받을 수 있고, 매장에서 구입하면 구매일로부터 14일 이내에 교환만 가능하다. 사진에 보이는 저것들은 오직 POSTCO RETURN만 찍은 것이다. 반품 물품 45개, SFS 5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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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턴십 4개월차 (22/09/13)
[22년 09월 13일 화요일] 출근해서 오늘 조닝을 체크하니까 하루종일 B1에만 있어야 했다. B1은 너무 조그맣고 새로 들어온 신제품도 없어서 더 알아갈 것도 없다. 또 화요일이면 손님도 없고 아무것도 할게 없다. 내 업무는 월요일에 이미 컴퓨터로 작성해둔 신발 깔창에 붙일 신발 바코드를 인쇄한 후 커팅하고, 양면 테이프를 하나씩하나씩 수작업으로 붙인 뒤 바코드를 아이패드로 하나하나 스캔하고 디스플레이된 신발들을 체크해서 바코드가 없는 신발에 붙이면 끝이다. 그리고 악세서리 존에 있는 양말과 가방들의 수량을 체크하고 디스플레이 스탠다드만큼 채워 넣으면 끝이다. 아침에 다같이 모닝 회의를 하고 10시쯤 B1에 내려와서 간간히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세일즈도 하고 하나씩 했더니 11시쯤에는 전부 해야할 일을 끝냈다. 내가 L1에서 일했으면 직원들이랑 이런저런 얘기라도 나눌텐데 B1은 작으니까 보통 항상 평일에는 나혼자 있다. 어쩔때는 손님이 30분동안 아무도 방문하지 않을 때도 있다. 오늘이 정말 그런 날이었다. 그래서 카운터에 있는 컴퓨터로 신제품 공부를 하고있는데 그런데 갑자기 VM(매장 디자인, 인테리어 담당) 쟈스민이 나에게 다가와서 하나를 부탁했다. 니가 생각할 때 요즘 잘나가거나 인기있는 신발을 하나 골라서 커스터마이징 판매대에 전시해보라는 거였다. 전시대는 총 3개가 있고 그 중 2개는 이미 다른 신발로 디스플레이 되어있었다. 너무 신났다. 다른사람들에게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나에게 이런 기회를 줘서 좋았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고 새로나와서 꽤 유명한 OZWEEGO REAL MADRID SHOES를 사진처럼 신발끈부터 위치부터 이벤트 광고물, 악세서리까지 하나하나 내가 전부 전시했다. 짜릿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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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턴십 4개월차 (22/09/12)
[22년 09월 12일 월요일] 내 러닝 슈즈! 드디어 도착했다! ㅎㅎㅎ 저번주에 일지쓸때 40%할인 프로모션 겸해서 할인 많이 될때 하나 구매 할까 고민했었는데 한 일년 동안 여기서 돌아 다니고 운동할텐데 러닝슈즈 한번쯤 갖는건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큰 맘먹고 질렀다! 어제 너무 몸이 안좋아서 일찍 잤는데 출근 하려고 보니 내 방문 앞에 딱 놓여있었다! 항상 지각안하려고 좀 일찍 집을 나서기 때문에 아침에 후다닥 뜯어보고 기분좋게 출근길에 나섰다. 출근 전부터 기분이 좋아졌다. 원래 가격은 280 싱달러로 한국돈으로 30만원 가까이하는데 할인받고 직원할인까지 받아서 딱 9만원정도에 구매했다. 여기까지는 너무 좋았다. 그런데 비가와서 우산을 챙겼다. 평소에는 비가 너무 싫었는데 또 오늘 따라 나쁘지 않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렇지만 물론 저 러닝슈즈는 스포츠을 위한 거기때문에 오리지널에서 일하는 나는 신을 수 없다. 솔직히 러닝슈즈신고 세일즈하면 발도 더 가볍고 빨리 빨리 서빙하고 더 많이 움직일 수 있을거같은데.. 오리지널은 너무 무겁고 불편하다. 다른 직원들이랑 같은 시간을 같이 서있어도 다리도 더 아프다. 그렇지만 뭐 패션을 위한 신발이니까 또 막상 일하다가 손님들이 내가 신은 신발 이쁘다고 칭찬하고 구매까지 이어지면 너무너무 기분좋다. 오늘도 내가 신은 신발을 고객이 이쁘다고 구매하고싶다고 했다. 그렇지만 오늘 신은 신발은 사이즈가 딱 UK 4.5하나만 남아있던 신발이었다. 그래서 판매는 하지못했다. 저녁까지 열심히 세일즈했다. 물론 오늘도 거의 1/2은 컴퓨터 앞에앉아서 SFS, postco return을 했다. 세일즈 타깃좀 줄여주지.. 파트타이머들보다 원래 타깃을 채우기 더 어렵고, 다른 일들까지 다해야하니까(트레이닝, 새로운 신제품 들어오면 새로 디스플레이, SFS, 카운터에서 계산, 새로운 제품 디스플레이 하기전에 전에 디스플레이 해놨던 제품들 창고에 킵) 훨씬 세일즈에 집중할 시간이 적다. 카운터에서 내가 서빙한 고객에게 계산을 도와주고있으면 파트타임 직원들은 결제를 직접할 수 없으니까 내앞에 계산할 제품들을 와르르 쏟아놓고 그냥 가버린다. 그럼 내가 거의 카운터에 잡혀서 10분동안 계산만 해야한다. 또 여행객이 많으니까 tax refund까지 도와드리면..어후 그리고 또 멤버십 가입을 서빙한 직원이 깜박하면 카운터에서 하나하나 내가 가입을 도와드려야 한다. 물론 내 세일즈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그래도!! 오늘은 타깃을 반이라도 채워서 다행이다. 내일은 하루종일 일하는 날이니까 타깃을 꼭 채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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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턴십 4개월차 (22/09/17)
[22년 09월 17일 토요일] 오늘은 아마도 싱가폴에서 아이폰 14가 출시되는 날인 것같다. 출근하면서 다들 난리였다. 애플스토어랑 아디다스는 바로 옆에 붙어있는데 사람들이 아디다스 매장 앞까지 줄을 가득서서 출근하러 가는 길도 힘들었다. 오전에 출근할때는 보통 나는 건물 뒤로 들어가지만 오늘처럼 1시 반에 출근할 때는 항상 매장 앞으로 들어간다. 매장 안 디스플레이 제품이 잘보이라고 투명 창으로 설치한 모든 곳들이 이미 아이폰 14사려고 모인 사람들에게 둘러쌓였다. 골치아팠다. 내가 entrance에서 근무하는 시간에 밖에있는 사람들에게 조금만 비켜달라고 일일이 말해야했다. 그러나 달라지는 건 없다. 그렇게 말하고 몇 분 지나면 또 다른 사람이 그자리에서 그러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아이폰 14 바로 기다려서 구매해서 기분 좋아진 손님들이 아디다스도 방문해서 여러가지도 같이 구매하고 아이폰을 우리에게 막 자랑했다. 아디다스에게는 그래도 나쁘지만은 않을 것 같다. 손님을 더 이끄니까. 그래서그런지 안그래도 주말이라 원래 손님이 더 많은데 오늘은 정말정말 더 많았다. 또 가장 바쁜 주말에는 어차피 모든 층이 늦게까지 손님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늦게 마친다. 그래서 나는 세일즈도하고 거의 손님이 다 빠질 때가 되면 컴퓨터하러 들어가야한다. 물론 이건 나에게는 나쁘진 않다.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것보다 세일즈 타깃도 채우고 그다음에 컴퓨터를 하면 앉아서 하니까 좀 쉴 수도 있고, 손님들이 만지고 가고 어질러져있는 옷들을 내일 판매를 위해 VM을 다시할 필요도 없다. 딱 주말만 가능하다는게 조금 속상할 뿐이다. 그래서 오늘은 세일즈 타깃도 다 채우고 저녁에는 앉아서 컴퓨터로 SFS랑 반품 목록을 정리하고 쌓다보니 벌써 11시가 다되어갔다. 정말 시간이 금방가는 것 같다. 벌써 주말이고 9월이 시작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보름을 넘겼다. 한국에 돌아가서는 더 바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